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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강변북로 전 구간 LED조명으로 교체

강변북로 29.4㎞ 전 구간이 LED조명으로 밝아진다. 서울시가 2016년~17년에 이어 올해 11월까지 강변북로 가양~양화대교 구간과 성수~광진교 구간의 가로등 1035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 완료한다고 밝혔다. 

시는 올해 강변북로를 비롯해 남산1호터널, 교량 등 도로시설물 13곳과 종로구 효자로 구간 등의 가로등 총 7220개를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총 188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엔 올림픽대로 등 도심고속도로 10개 노선에 대해 연차적으로 교체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차량 통행량이 많은 강변북로는 올해 11월 말까지 전 구간(가양대교~광진교)을 LED 조명으로 교체한다. 또한 종로구 효자로 등 26개 노선, 57.8㎞ 구간의 차도나 보행로에 설치된 노후 가로등 2351개도 LED로 교체한다.

남산1호터널은 하행까지 나트륨 등을 LED로 교체 완료한다. 밝기 조절이 가능한 디밍 시스템을 도입해 터널 주변의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터널 내 조명 밝기 조절이 가능해진다.

외부 밝기에 따라 터널 내 밝기를 조절하여 터널 부근에 접근한 차량의 운전자가 터널 내의 상황을 쉽게 인지하고 충분한 시야를 확보하여 운전자들이 터널을 통과할 때 눈의 피로감이 감소되는 등 안전운전에 도움이 된다.

이외 홍지문터널 상행 일부, 삼청터널, 사직터널 하행, 동망봉터널 상행, 증산·하계·군자·퇴계로·여의교 지하차도, 반포대교· 잠실철교·화랑고가 가로등 등 총 13개소 노후조명을 LED로 교체한다. 사직터널은 1967년 개통되어 가장 오래된 터널로 2015년부터 LED로 교체해 올 11월 말까지 3개의 굴을 완료하게 된다.

양화대교 경관조명도 전면보수 해 올해 9월 새롭게 점등한다. 이번에 점등되는 야간 경관조명은 2013년 2월 설치된 아치구조물로 그동안 미 점등 상태였으나 노후 메탈 등을 LED로 교체해 가을부터 점등된다.

양화대교는 마포구 합정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연결하고 1965년 1월 준공됐다. 이 부근에 여의도 선착장이 있어 한강유람선의 운항코스로 보다 많은 시민과 관광객 등에게 아름다운 한강의 야경을 보여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올림픽대교 경관조명을 연출이 가능한 LED로 전면 개선하여 설치를 추진한다. 올해는 우선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내년부터 공사를 시행한다.

올해 도로시설물 조명과 시도 상의 가로등을 LED로 교체함으로써 절약할 수 있는 전기료는 연간 3억 원이며 절감되는 에너지는 3213㎿h이다. 이는 약 1만1000가구(가구당 월평균 304㎾h)가 1개월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에 해당된다.

또한, 나트륨 조명의 수명은 1만 2000시간(1.36년), LED 조명의 수명은 약 5만 시간(5.7년)으로 폐기물 발생량이 감소되어 환경 보호와 보수횟수가 약 25% 단축되어 차량 지체에 의한 매연 발생이 감소되는 등 대기질 환경개선 및 시민불편도 줄어들 것으로 보고 있다.

고인석 서울시 안전총괄본부장은 “도로 조명시설을 LED로 교체함으로써 운전자의 시야 확보와 눈의 피로를 감소시켜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서울의 도로에 친환경 LED 조명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