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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 “LED전구, 품질에 차이 있어”


 

광효율·플리커·수명성능 등 제품마다 성능 차이 조사

 

 

고효율 제품 사용 시 저효율 대비 최대 39% 절감 효과

 

일반조명보다 효율이 높고 수명이 긴 LED전구는 에너지 절감 및 탄소배출량 감소 효과로 친환경 녹색 제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에 한국소비자원(원장 장덕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LED전구 12개 제품을 시험·평가한 결과 제품별로 ▲광효율 ▲플리커 ▲수명 내구성 등의 핵심 성능에 차이가 있어 품질 및 제품 가격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제품 선택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시험에 사용된 제품은 남영LED( BLAE12365D01X4), 노브랜드(TP-KR-A60-12-DL), 두영조명(LED-ADBULB11W-D), 루미앤(LA6512W65K), 번개표(YTA60E1-102657), 포커스(LEDELRED10N-DOS), 오스람(LED CLA 10.5W E26 865), 온리프라이스(HT-KSA6012WG3-658R3B), 장수램프(HT-KSA6510WG1-658R1B), 필립스 LED(Bulb 12W E26 6500K HPF A60 KR BC), 홈플러스 시그니처(SKLA12WHPE2650KG2), GE(LED12/A65/865/220V/E26/RA80) 총 12개 제품이다.

▲소비전력(W) 당 빛의 밝기(광속, lm)를 나타내는 광효율(에너지소비효율)은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고 고효율 제품 사용 시 최대 39% 에너지 절감이 가능한 것으로 측정되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GE 2개 제품은 광효율이 130lm/W 이상으로 상대적으로 높아 우수했다.

남영LED, 노브랜드, 두영조명, 번개표, 포커스, 오스람, 장수램프, 필립스 8개 제품은 광효율이 105lm/W 이상으로 양호했다. 루미앤, 온리프라이스 2개 제품은 광효율이 89lm/W 이하로 상대적으로 낮아 보통 수준으로 평가되었다.

▲광속(밝기)은 제품별로 877∼1461lm 수준으로 차이가 있었고,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이 가장 밝았다. ▲전구 사용 시 사물의 색이 자연광과 얼마만큼 비슷한지를 나타내는 연색지수는 83∼86 수준으로 제품별로 차이가 적어 모든 제품이 양호했다. ▲빛이 얼마나 넓게 퍼지는지 지향각을 확인한 결과 제품 간 최대 1.3배(153~201도) 차이가 있었다. 홈플러스 시그니처 제품은 201도로 조명 범위가 가장 넓었다. 

▲빛의 깜박임(떨림) 정도를 확인하는 플리커 품질을 평가한 결과 제품 간 차이가 컸고 오스람, 필립스 2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초기 밝기(광속) 대비 2000시간 점등 후 밝기 유지 비율(%)로 수명성능을 평가한 결과 대부분(11개) 제품이 상대적으로 우수했다. 반면, KS인증을 받은 루미앤 제품은 한국산업표준(KS)에 부적합했다.

▲표시된 에너지소비효율등급의 준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표시등급에 적합해 이상이 없었다. ▲절연내력·절연저항 시험을 통해 감전·누전 위험 여부를 확인한 결과 제품 모두 이상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