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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개관 5주년, 4200만 명 방문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가 지난 3월 21일 개관 5주년을 맞았다. 지난 2014년 문을 연 DDP는 동대문을 넘어 대한민국의 새로운 랜드 마크가 되었다. 거대한 우주선으로 동대문에 불시착해 이제는 전 세계에서 사랑받는 디자인 허브로 우뚝 서게 되었다.DDP는 화려한 외관만큼이나 매력적인 문화 콘텐츠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DDP에서는 전시, 패션쇼, 마켓 등 다양한 행사가 연중 쉬지 않고 열린다. 지금까지 총 182개의 크고 작은 전시와 457건의 행사가 진행되며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DDP 개관과 함께 문을 연 간송미술관과의 협력 전시를 시작으로 DDP는 샤넬, 루이 비통 등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가 예술 활동을 벌이는 공간으로 유명하다. 2014년 ‘문화샤넬전: 장소의 정신’을 시작으로 2017년 30만 명의 관람객을 기록한 ‘비행하라, 항해하라, 여행하라 – 루이 비통’, 막스마라의 ‘코트!’, 2018년 ‘반 클리프 아펠이 들려주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까지 DDP는 꾸준히 글로벌 브랜드들의 예술 공간으로 사랑받았다.지난달 세상을 떠난 패션계의 거장 칼 라거펠트와 디자인계의 전설 알레산드로 멘디니 또한 직접 DDP를 찾아 패션쇼와 전시회를 열었다. 특히, 알레산드로 멘디니는 자하 하디드가 설계한 DDP 건축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특히, DDP를 운영하는 서울디자인재단은 동대문 상권과의 동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왔고, 크고 작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2017년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시작한 ‘동대문, 스타일 페스타’는 지난해 ‘Design by 동대문’ 마켓, 전시, 포럼으로 진화해 동대문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줬다. 동대문 상가와 신진 디자이너의 협업 아이템은 동대문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평을 받았다.개관 5주년을 맞이하여 DDP는 패션, 건축,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의 콘텐츠를 선보인다. 6월 6일 문을 여는 ‘Hello, My Name is Paul Smith’는 DDP 개관 5주년을 기념하여 서울디자인재단과 런던디자인뮤지엄이 협력한 전시다. 패션 디자이너 폴 스미스의 개인 소장 미술 작품 포함 1500여 점이 공개되며 디자이너의 광범위하고 다양한 경력과 함께 사적인 영역까지 들여다 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2017년 첫 선을 보인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는 9월 7일부터 11월 10일까지 다시 시민들을 찾는다. 이번 비엔날레는 집합도시(Collective City)를 주제로 DDP, 돈의문 박물관 마을, 서울도시건축센터, 도시건축전시관, 세운상가에서 다양한 전시가 열린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제전, 도시전, 글로벌 스튜디오, 현장 프로젝트가 있으며, 영화제와 투어를 비롯한 다채로운 시민참여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디자인위크는 9월 20일부터 26일까지 7일간 개최한다. 시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글로벌 디자인축제로, 휴먼시티 디자인 국제 콘퍼런스, 전시, 어워드, 시민 참여 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질 예정이다. 02-2153-0000 

 

알레산드로 멘디니展 디자인으로 쓴 시 ⓒ서울디자인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