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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얄앤컴퍼니, 갤러리로얄 <두드리고 빚어, 채우다> 전시

 

로얄앤컴퍼니가 운영하는 갤러리로얄이 생활공예 전시 <두드리고 빚어, 채우다>를 10월 7일까지 무료 개방한다.

<두드리고 빚어, 채우다>는 국내를 대표하는 금속공예가 강웅기, 김민선 작가와 도예가 송민호 작가가 선보이는 생활공예 시리즈 전시로 그들의 작품이 삶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과정을 보여주고 공예 작품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되었다.

특히, 2009년 필라델피아 크래프트쇼에서 금속부문 작가상을 수상하며 한국 공예의 우수함을 세계에 알린 강웅기 작가와 다수의 개인전 및 단체 기획전을 통해 독자적인 작품 세계를 보여 온 김민선 작가, 송민호 작가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볼 수 있는 의미 있는 전시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전시는 최소한의 구조물을 활용해 ‘다이닝’과 ‘리빙룸’으로 명명한 두 개의 집을 짓고 각각의 공간에 실제로 사용 가능한 도자기와 금속공예작품 총 106점이 전시된다. 특히, 작가의 작품을 배치하는 새로운 전시 형태를 통해 일상에서 보다 밀접하게 예술을 향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했다.

갤러리로얄 관계자는 “갤러리로얄은 다양한 시각창작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들을 활발히 소개해왔다”면서 “이번 전시는 생활 속의 예술을 표방하는 로얄앤컴퍼니의 기업 이념과도 동일한 지향점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갤러리로얄은 현대미술이라는 틀 안에서 장르에 경계 없이 활발히 활동 중인 작가들을 소개해오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주목 받는 금속공예가 주소원, 서도식과 미술가 이혜민 등 다양한 아티스트와 전시를 진행해 대중으로부터 호응을 받고 있다.

△금속공예가 강웅기 작가는 시그니처 작업인 주전자로 2009년 필라델피아 크래프트쇼에서 금속부문 작가상을 수상했다. 실용적이지만 희소성 있고, 단순하지만 예술성 있는 작품을 이어나가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테이블 웨어와 조명, 옻칠작업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금속공예가 김민선은 선과 면으로 구성된 간결한 형태를 조화롭게 변형한 테이블웨어와 장신구 작업을 선보여 왔다. △도예가 송민호는 정직하고 담백한 백자 작업을 하는 송민호 작가는 화려함 보다는 그릇에 담길 음식과의 조화, 공간과 사람과의 조화를 중점적으로 생각하는 작업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