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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그라스울 2호기 증설


 

 

증설에 1000억 투자

연간 18만 톤 생산 규모 확보

 

KCC(대표 정재훈)가 김천공장에 무기 단열재 그라스울 생산 라인 2호기를 증설하고, 친환경 고품질 불연단열재 선도기업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한다. 

KCC는 지난 8월 31일 김천 일반산업단지에 위치한 김천공장에서 신규 그라스울 2호기의 가동을 알리고 무사고 무재해를 염원하는 통전(通電)식과 안전 기원제를 함께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진 KCC 회장, 정재훈 대표이사 및 임직원, 협력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전기저항로의 통전식과 라인 투어를 진행했다. 

이번에 증설한 그라스울 2호기는 단일 생산 라인으로는 국내 최대 규모로 연간 약 4만 8000톤의 생산능력을 갖춰 하루에 160여 톤의 제품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증설 과정에서 ESG 경영 실천에 역점을 두고 지속 가능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방안을 모색했다. 2050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해 최첨단 전기저항로 설비를 적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며 환경 보호에 완벽히 했으며, 1호기와 마찬가지로 습식 전기집진기(Wet-EP)를 설치했다. 이를 통해 공장에서 발생하는 대기오염물질 제거 효율을 극대화해 일반 용해로보다 친환경적으로 운영되도록 했다.

KCC가 생산하는 그라스울은 규사 등 유리 원료를 고온에서 녹여 만든 무기 섬유를 울(Wool)과 같은 형태로 만든 후 롤, 보드, 패널, 커버(보온 통), 매트 등 다양한 형태로 성형한 대표적인 무기 단열재다. 석유화학 원료로 만들어지는 유기 단열재와 달리 오염물질을 방출하지 않으며, 단열성과 불연성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