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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


 

최종 수상자 발표 및 시상식, 전은지·심다은·박민초 수상

2번째 공모전, 창의적인 한국 디자이너 발굴의 장으로 도약

 

주한스웨덴대사관과 한국디자인진흥원, 이케아 코리아가 지난 11월 16일 2020년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Korea+Sweden Young Design Award)’ 시상식을 열고 전은지, 심다은, 박민초 디자이너를 최종 수상자로 발표, 시상했다. 

올해 수상자들은 ‘혁신’, ‘지속가능성’, ‘더 나은 미래’라는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의 3대 핵심 가치와 더불어 올해 공모전 주제인 ‘친환경 디자인, Live Green! Go Green! Act Green!’에 부합하는 사람과 지구를 고려한 환경 친화적인 디자인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로 2회를 맞이한 ‘코리아+스웨덴 영 디자인 어워드’는 한국과 스웨덴의 디자인 교류 확대, 디자인 분야에 대한 관심 고취,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기획된 디자인 공모전이다. 심사는 한국과 스웨덴의 다양한 디자인 전문가 및 오피니언 리더 등 총 11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맡아 창의성, 심미성, 주제와의 연관성, 영향력의 평가 기준을 바탕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다양한 부문의 참신한 출품작 가운데 더 나은 미래의 가능성을 제시한 3개의 디자인 결과물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시상식에는 최종 수상자를 포함, 총 20인의 입상자가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종 수상자에게는 올해 공모전 주제인 지속가능성을 반영해 100% 재활용 및 친환경 소재로 특수 제작된 트로피가 전달되었으며, 향후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며 글로벌 차세대 디자이너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될 다양한 견학 및 홍보 전시 기회가 주어진다. 입상자들의 작품은 코로나19 상황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 디지택트로 개최되는 ‘디자인 코리아 페스티벌 2020’(DKfestival 2020)에서 12월 18일까지 전시된다.

올해 심사위원장을 맡은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한국의 젊은 디자이너들이 지속가능한 미래에 대한 아이디어와 새롭고 흥미로운 디자인 콘셉트를 접목시킨 것을 보고 많은 영감을 받았다”라며 “스웨덴과 한국의 문화가 동시에 스며있는 출품작들을 접할 수 있는 반가운 경험이었고 이를 통해 두 국가가 환경적, 사회적 지속가능한 미래를 추구하는 공통점이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프레드릭 요한슨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도 뛰어난 창의력을 발휘해 간결하면서도 영향력 있는 아이디어를 선보인 디자이너들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이들이 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하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움직임을 이끌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전은지 ‘프롬 필스 투 카제인(From Peels to Casein)’- 여러 디자인 제품에 적용할 수 있는 재료에 대한 고민의 결과로 다양한 가능성을 보여준 작업이다. 단순히 주어진 재료를 갖고 형태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디자이너 자신이 원하는 형태를 위해 자연친화적인 재료를 구상하고 직접 만들어 냈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

△심다은 ‘실용: 01. 흙’- 우리가 쉽게 폐기한 작품들을 다시 재생해 새로운 작품으로 탄생시키되 다소 투박한 마감과 형태를 통해 기본에 충실한 그 자체에 매력을 느끼게 한 작품이다. 주어진 문제점을 해결하고 완벽한 대안을 제시하는 것이 디자이너의 목표이지만 때로는 완벽하지 않은 것의 가치를 발견하는 것도 중요하다.

△박민초 ‘빛솔마루’- 인간 친화적인 공간구성과 바람과 빛의 소통이 자연스럽게 오고 가는 ‘빛솔마루’ 작품은 특별한 감동을 선사했다. 디자이너가 선택한 재료들의 물성, 시간에 따라 변화하는 빛의 공간에서 느껴지는 감성 그리고 공간과 공간이 이어지는 틈새에서 느껴지는 친화성이 작품을 더욱 가깝게 느끼게 만들었다.

 

 ▲ 전은지 ‘프롬 필스 투 카제인(From Peels to Casein)’


 ▲ 심다은 ‘실용: 01. 흙’ 


 ▲ 박민초 ‘빛솔마루’
 

 

 

 

첨부파일 뉴이케아.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