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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래마을 갤러리526


 

924일까지 개최

 

 

김연옥, 류지안 작가 2인전

 

지난 5월 4일 서래마을에 개관한 갤러리 526에서는 9월 24일까지 김연옥, 류지안 작가의 2인전인 展을 진행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우리에게 과거부터 자주 접했던 전통적 모티브를 작가만의 새로운 작업 프로세스로 모색하고, 현대적 기법들을 사용하여 재탄생한 작업들을 보여준다. 이는 시간을 초월하여 익숙하고도 낯설게 느껴지는 이미지들을 통해 작가만의 감성을 느낄 수 있다. 

김연옥 작가는 선친의 영향을 받아 어릴 적부터 도자기와 친숙하게 지냈으며, 작업의 방향도 자연스레 도자기와 연결되었다. 작가는 얇은 면천을 세로로 길게 오려 붙여 균일한 간격으로 겹을 만들며 그 위에 전통적인 달항아리의 도상을 새롭게 구현하였다. 작가는 반복적인 작업 과정에서 전통적 이미지와 현대적 기법이 조우해 달항아리의 새롭고 독특한 미감을 완성시킨다. 

류지안 작가는 자개의 빛을 매개로 다양한 장르와 색을 통해 창작 세계를 펼치며, 영국 롤스로이스 모터카와의 프로젝트 협업 등 다방면으로 활동하고 있다. 작가는 자개를 오로지 회화적 요소로 바라보며, 재료의 물성을 고민하고 탐구하는 과정에서 자개는 새로운 생명력과 개성을 부여받는다. 평면 또는 입체적인 표면 위에서 서로 소통하며 관계를 맺고 순환하는 각 개체들과 시간의 다층적 레이어가 응축되어 있는 그의 작업에서는 시간의 가치, 흐름이 느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류지안 작가의 신작인 을 선보일 예정이며, 회화와 자개로 재탄생한 달항아리를 한 공간에서 관람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다. 02-6953-0526

 

 

▲ 류지안, THE MOON_BLUE 88


 

 

▲ 류지안, THE MOON_WHITE 48

 



▲ 김연옥, 겹-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