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News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


 

서울시립미술관과 영국 테이트미술관 공동으로 기획

 

 

의 장엄한 역사를 보여주는 특별전, 58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해외소장품걸작전 <빛: 영국 테이트미술관 특별전>을 5월 8일까지 서울시립 북서울미술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빛’을 주제로 다루고 있는데 ‘빛’은 과학자뿐만 아니라 철학자와 예술가 그리고 시인의 탐구 대상이 되어 모두 각기 다른 방식으로 현재 우리가 빛의 효과를 이해하고 포착하며 모사하는 방식에 영향을 미쳐왔다. 전시에는 예술가 43명의 작품 110점이 소개될 예정이다. 영국 테이트미술관 소장품으로 이루어진 이 작품들은 오늘날 전 세계 각지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시대와 장소, 매체를 아우른다. 전시 구성은 <빛, 신의 창조물>을 시작으로 총 16개 섹션으로 나뉘어져 있다.

<빛, 신의 창조물>에는 윌리엄 블레이크, 아니쉬 카푸어 등 종교적 의미의 빛을 탐구한 예술가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고, <빛, 연구의 대상>, <릴리안 린, 빛의 물리학을 구현하다>에는 근현대 물리학의 빛에 몰두한 작품이 보여진다. <빛의 인상>에는 클로드 모네와 인상주의, <빛의 흔적>에는 라슬로 모호이너지와 바우하우스처럼  빛의 속성을 파헤치기 위해 모여든 예술가들의 작품이 있다. <빛과 우주>, <제임스 터렐, 빛으로 숭고함을 경험하다>에서는 올라퍼 엘리아슨과 제임스 터렐 등 빛 자체를 재료로 활용한 현대 예술가들의 작품이 선보인다.

<빛> 특별전에서 주목할 대표 작가는 올라퍼 엘리아슨(Olafur Eliasson)을 손꼽을 수 있다. 엘리아슨은 유사자연(Pseudo nature)을 중심 주제로 태양, 빙하(얼음), 폭포, 이끼, 빛과 그림자, 안개, 천제의 궤도 등 자연을 모티브로 환경과 연관된 작업을 지속해왔다. 테이트 모던 터바인 홀에 <날씨 프로젝트(2003)>라는 제목으로 대형 인공 태양을 설치했던 엘리아슨은 이번 전시에서는 거대한 유리 구조물에 빛이 산란하는 설치 작품 <우주 먼지입자(2014)>를 선보인다.

서울시립미술관 백지숙 관장은 “노원구에 위치한 북서울미술관에서 처음으로 해외소장품걸작전을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하면서 “동북부 지역의 학부모님들이 오랫동안 개최를 염원했던 전시인 만큼 어린이, 청소년들이 많이 관람하고 학습할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1층에는 <빛> 특별전 기념품 샵을 새로 오픈하여 거장들의 작품을 활용한 다양한 문구류, 기념품 등을 구입할 수 있게 하였다. 미술관 입구와 2층에는 포토존을, 3층에는 휴게 공간 <라운지>를 새로 조성하여 전시 관람 후 쉴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할 예정이다. 070-8691-1883

 

▲ 브리짓 라일리 ‘나타라자’ 

 

 

▲ 야요이 쿠사마 ‘지나가는 겨울’

 


▲ 올라퍼 엘리아슨 ‘우주 먼지입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