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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시어터,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살바도르 달리의 독창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

2024년 3월 3일까지 개최, 60여 년의 창작 활동 소개

 

빛과 음악을 통해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시어터가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Dali : The Endless Enigma)’ 展을 2024년 3월 3일까지 진행한다.

빛의 시어터에서 선보이는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展은 20세기를 대표하는 천재 예술가 살바도르 달리의 독창적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로 ‘기억의 지속(The Persistence of Memory, 1931)’, ‘구체의 갈라테이아(Galatea of the Spheres, 1952)’, ‘레다 아토미크(Leda Atomic, 1947~1949)’ 등 현실과 의식, 환상, 기억의 신비를 혼합해 그림에 세심하게 적용한 카탈루냐 거장의 60여 년의 창작 활동을 소개한다.

달리 : 끝없는 수수께끼 전체 전시는 기술적인 실험을 통해 음악사에 한 획을 그은 영국 밴드 ‘핑크 플로이드(Pink Floyd)’의 사운드트랙과 함께 진행된다. 핑크 플로이드의 음악은 이성적 메커니즘을 거부하고 끊임없는 실험을 거듭한 달리의 작품과 초현실주의적 접근 방식을 기반으로 한 환상적인 상상력을 공유한다. 지안프랑코 이안누치 아트 디렉터는 20세기 예술과 음악의 상징적인 두 아이콘을 한데 모아 이들의 초현실주의적인 접점을 표현하고자 했다.

또 빛의 시어터는 스페인의 상징적인 건축가, 안토니 가우디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가우디 : 상상의 건축가(Gaudi : The Architect of the Imaginary)’를 기획 전시로 선보인다. 기획 전시는 가우디의 특별한 작품들을 따라 관람객들을 꿈 같은 여행으로 초대하며 가우디의 건축물에 내리쬐는 햇빛의 궤적을 따라 가우디의 무한한 상상력과 창작력의 세계로 안내한다. 가우디 건축물의 쌍곡선 아치, 비스듬한 기둥, 물결형의 외벽이 눈앞에 나타나며, 유기적인 패턴으로 이뤄진 세라믹 모자이크가 공간에 생동감을 불어넣는다. 이 밖에도 컨템러러리 아트 작품인 ‘또 다른 정원’ 등 다양하고 폭넓은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다.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 자리한 ‘빛의 시어터’는 제주 ‘빛의 벙커’에 이은 티모넷의 몰입형 예술 전시 ‘빛의 시리즈’ 두 번째 프로젝트다. 60여 년간 공연 문화계의 상징적 역할을 해온 워커힐 가야금홀을 재생해 만든 문화예술재생공간으로 조명과 무대 장치 등 기존 공간의 특색을 그대로 살려냈으며 총면적 4958.6㎡(1500평), 최대 높이 21m의 압도적인 규모로 관람객들에게 특별하고 감각적인 몰입형 예술 전시 경험을 선사하고 있다.

한편, 프랑스에서 시작된 몰입형 전시 프로젝트 빛의 시리즈는 오래된 장소에 100여 개의 프로젝터와 수 십 개의 스피커를 설치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거장들의 예술작품을 공감각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탈바꿈하는 문화 재생 콘셉트의 전시다. 서울과 제주를 비롯해 파리, 뉴욕, 암스테르담 등 전 세계 9곳에 개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