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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 <매일, 예술> 개최


 

서울시립미술관은 7월 30일까지 서울시립 남서울미술관에서 <매일, 예술>을 개최한다. 

<매일, 예술>은 디자인, 건축, 공예와 같이 기능적 영역과 순수미술이라는 감상 영역 두 접점에 있는 신작 12점을 포함한 총 13점의 작품으로 구성했다.

디자인과 현대미술의 장르를 넘나들거나 개념과 방법론을 차용하면서 작업하는 4인의 작가가 참여한다. ▲권중모는 한지, 먹, 옻 등 우리의 전통 재료를 다양하게 조합하고 미세한 빛의 영역을 동시대적으로 조형화하여 주목받고 있는 조명 디자이너이다. 한옥 창호와 전통 가구에서 모티브를 가져온 신작 3점을 서양식 건물인 남서울미술관에 조화롭게 풀어낸다. 

▲이슬기는 여러 문화의 일상 속 물건과 구술 문학을 동시대적으로 재해석한 조각, 설치 작업을 하는 우리나라 대표적 중견작가이다. 이번 전시에는 누비이불에 속담을 기하학적 색면으로 표현한 작가의 대표 연작 <이불 프로젝트 : U> 신작 4점을 선보인다. 

▲임정주는 사물의 기능에 관한 관심을 다양한 조형으로 풀어내는 현대미술 작가이자 다양한 기물, 가구 등을 제작하는 디자이너이다. 임정주는 관람객에게 대상의 쓰임을 상상하도록 제안하는 <논엘로퀀트 무리>, 남서울미술관 공간을 재해석한 <토템을 위한 논엘로퀀트> 등을 선보인다. 

▲황형신은 금속, 나무 등 재료를 사용하여 어린 시절 도시에 대한 기억을 ‘쌓기’라는 방법으로 가구를 제작하는 가구 디자이너이다. 이번 전시에서는 5미터 너비의 견고한 조형물이자 시야를 가리지 않으면서 동시에 많은 이들이 함께 쉴 수 있는 벤치 <레이어드 스틸>을 선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