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News

경기도 ‘제26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수상작 발표


 

 

 

공간의 회복(Recover)’ 주제로 개최, 사용승인 부문 대상 평택농민회관수상

 

경기도가 ‘제26회 경기도 건축문화상’의 수상작을 발표했다. 경기도 건축문화상은 최근 3년 내 준공된 우수한 건축자산을 발굴하는 사용승인부문과 대학생의 창의적 작품을 발굴해 시상하는 계획작품부문으로 진행된다.

제26회 경기도건축문화상은 ‘공간의 회복(Recover)’이라는 주제로 공모를 진행한 가운데 사용승인 부문 대상은 ‘평택생명농업센터’가 차지했으며, 계획작품 부문 대상은 한국교통대의 ‘MADE IN 창신동 : 공유와 전유의 회복’에게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평택생명농업센터’(건축사무소 다보건축, 한웅종합건설)는 오성면 숙성리 100-1번지 농업기술센터 내 부지에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건립되었으며, 공연장(4D), 농촌테마관(VR), 북카페, 농업회의소, 사무실, 소회의실로 조성되었다. 평택생명농업센터는 평택 농업인들을 위한 농민회관과 외부인도 유입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을 갖춘 복합공간으로 농업기술센터 내 산재된 다양한 시설들 사이에서 온고지신의 새로운 질서를 제시하고 있다. 공모전 심사평에 따르면 평택생명농업센터는 전통적인 소재를 활용한 복합공간으로 외부 열주랑을 이용하여 원형의 외부공간을 만들고 있다면서 소공연장·연못을 중앙에 두고 있으며, 기둥에 의한 회랑은 외부동선을 강조하고 있다.

평택생명농업센터는 입지 특성상 농업기술센터 내 여러 시설들 사이에서의 관계가 필요하다. 산재된 시설들만큼 다양한 목적으로 방문한 이용객들에게 열려있고 비어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열려있는 회랑은 수용을, 비어있는 회랑은 포용을 가능하게 한다. 감싸 안는 듯한 곡선형으로 계획하여 농업기술센터 내에서 새로운 질서를 갖는다. 회랑의 중심에 계획된 정자는 수공간과 함께 다양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회랑은 그 자체로도 조망점이 될 수도 있고 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는 그늘이 될 수 있으며, 평택에 주둔하는 미군이나 외부관광객들에게는 전통의 미를 향유할 수 있도록 해준다.

▲금상을 수상한 ‘평택 복합휴게시설’(종합건축사사무소 디자인캠프, 영진종합건설)은 새로운 유형의 고속도로 휴게소로 평택평야, 평택호, 평택항 등에 이르는 평택의 아이덴티티를 휴게소르 담아내고자 했다. 평평한 자연적 조건에서 일으킨 원형의 파동은 사람을 모으고 문화를 담는 공간을 형성한다는 콘셉트로부터 떠 있는 상부 솔리드 매스와 투명성을 극대화한 하부 매스로 계획하였다. 원형의 중정은 외부의 위해 환경으로부터 차단된 환경을 제공한다. 차들만 보이는 여느 휴게소와는 다르다. 중정을 중심으로 모든 시설이 방사형으로 배치되어 시각적 인지성이 뛰어나며 중정에서 모든 시설로의 접근이 가능하며 중정회랑은 이용객들에게 날씨에 관계없는 쾌적하고 편안한 이동을 제공하며, 마당공간은 흐름과 소통의 공간이자 머물고 싶은 장소, 다양한 이벤트가 이루어 질 수 있는 장소로 휴게소에 활력을 불어넣는 중심적인 공간이 될 것이다.

▲금상을 수상한 ‘한탄강지질공원센터’(종합건축사사무소 에이디디, 유화건설)는 진입마당과 야외 이벤트 마당을 바라보면서 건물들은 외부공간과 연결된다. 3동의 건물군은 작은 틈새공간으로 구분되며, 주변 산세를 외부공간에서 조망할 수 있는 배치이다. 건물내부의 동선은 관람전시를 위하여 최소화했다.

▲은상을 수상한 ‘마일스톤 SG’(자인 건축사사무소, 제이에이치건설)는 자연경관을 건물내부에서 바라보게 하여 내부 근생시설과 단독주택의 조망을 극대화시켰다. 적층된 평면은 테라스와 발코니를 두어 경관을 조망하게 함과 동시에 수평선을 강조한 외관을 형성한다. 지면의 고저차를 이용한 건물 배치는 주동의 마당을 위한 건축적 디자인이며, 부속동은 수직 동선을 위한 기능을 하고 있다.

▲은상을 수상한 ‘스코트 플래그십’(오픈플러스 건축사사무소, 현대아산)은 대형쇼핑몰과 전시공간이 판매와 체험을 위한 동선과 연결되어 있다. 외부조망 에스컬레이터는 건물 주변에 설치하여 이용자들에게 쾌적한 동선을 유도하고 있다. 전망용 엘리베이터가 평면 가운데 위치하여 기능적인 효율성을 극대화시켰다.

▲동상을 수상한 ‘YOLO.192’(건축사사무소 호반석 주식회사, 김윤화)는 노출콘크리트의 곡선을 활용한 주택으로 지붕과 벽을 일체화시킨 조형미를 극대화하였다. 콘크리트 재료를 이용한 외관은 기둥과 면의 조형적 요소를 내‧외부에 노출시켜서 구조적 투명함을 보여준다.

▲동상을 수상한 ‘테트리스하우스’(아는 건축사사무소, 한글공간)는 최고높이 제한구역의 막다른 골목길을 활용한 주택설계이다. 좁은 골목길(4미터)을 적극적으로 이용하여 내부 3층을 계획한 평면은 수직 동선을 벽에 붙여서 부엌, 거실공간을 연출하였다. 1층은 주차장과 계단실, 작은 정원을 두었으며, 옥상에 설치된 채광창은 3층 식당을 밝게 하고 있다.

▲ 동상을 수상한 ‘바다별’(요앞 건축사사무소, 수리솔종합건설)은 서정리천을 바라보는 코너 필지에 물결의 곡선과 물위에 비치는 별빛의 반짝거림을 연상시키는 건물이 되기를 바랐다. 곡면을 강조한 백색의 매스로 완성되었다. 평면은 올라갈수록 다른 곡선을 그리며 각층의 테라스를 형성하고 곡선 형태가 중첩되며 강조된다. 3면이 도로를 접하여 모든 면이 잘 드러나는 건물은 보는 방향에 따라 변하며 각각의 면에서 특징적인 이미지를 갖는다.

▲동상을 수상한 ‘하남미사도서관’(디앤비건축사사무소, 스페이스대건종합건설)은 도시 중앙에서 도시 커뮤니티의 중추적인 역할과 자연의 흐름을 반영하는 하남미사지구 내 매우 중요한 문화적 상징을 지닌다. 공원과 망월천을 잇는 중심공간인 커뮤니티 코리더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시설을 배치해 각 공간별 연계활동을 극대화하고 자연 속의 문화도서관이 되고자한다.

한편, 제26회 경기도 건축문화상 시상식을 겸한 다양한 건축문화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경기도 건축문화 최대 축제인 ‘2021 경기건축문화제’를 지난 10월 22일부터 3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었다. 경기도, 파주시, 경기도건축사회 및 건설단체 등 9개 기관 공동 개최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경기건축문화제 누리집(gaf-online.or.kr) 및 유튜브 채널(경기건축문화제 검색)을 통해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었다.

 

 

▲ 대상 ‘평택생명농업센터’

 

 

▲ 대상 ‘평택생명농업센터’

 

 


▲ 금상 ‘평택 복합휴게시설’

 

 


▲ 금상 ‘한탄강지질공원센터’

 

 


▲ 은상 ‘마일스톤 SG’

 

 


▲ 은상 ‘스코트 플래그십’

 

 


▲ 동상 ‘YOLO.192’

 

 


▲ 동상 ‘테트리스하우스’

 

 


▲ 동상 ‘바다별’

 

 


▲ 동상 ‘하남미사도서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