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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 <호민과 재환>展


 

주재환과 주호민

부자(父子)2인전

 

서울시립미술관(관장 백지숙)은 <호민과 재환>을 오는 8월 1일까지 서울시립미술관 서소문본관 2, 3층에서 개최한다. 

<호민과 재환>은 한국 현대사의 주요 이슈들을 재치 있고 날카로운 시선으로 조망해 온 미술작가 주재환과 한국 신화를 기반으로 삶과 죽음의 경계를 해석한 웹툰으로 널리 알려진 작가 주호민 부자(父子)의 2인전이다.

이번 전시는 오늘날 트랜스미디어 현상에서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이야기’에 집중하며 미술과 웹툰이라는 각기 다른 영역에서 활동 중인 두 작가 상호 조응하는 방식을 통해 이들이 공유하는 타고난 ‘이야기꾼’으로서의 면모가 세대를 거쳐 어떻게 진화하고 매체에 따라 다르게 발현되는지를 다각적으로 살펴본다. 

또한, 트랜스미디어의 강력한 원천 콘텐츠로서 웹툰이 지닌 독자적인 이야기 구성요소와 미학적 가치를 조명하고 미술을 비롯한 다른 예술 영역의 창작과 경험의 과정에 일으킬 변화의 파동을 감지하고자 한다.

△섹션1. 이미지에 이야기를 담다- 한 세대 앞선 주재환 작가의 작품이 담고 있는 이야기의 함축성과 시적 상상력에 주목한다. △섹션2. 지금 여기, 그리고 너머의 세계- 주재환과 주호민 두 작가가 세상을 바라보는 태도와 관점이 본격적으로 드러나는 공간으로 서로의 작품의 교차를 통해 세계관의 유사점과 미묘한 차이점을 살펴본다. 

△섹션3. 이미지로 이야기를 풀다- 만화가로서 주호민 작가의 차별화된 장점과 독자적인 서사 예술 형식으로써 만화가 펼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살펴본다. △섹션4. 만능 이야기꾼, 주호민- 웹툰 작가로 한정되지 않고 유튜브와 트위치 채널 등 다양한 영역에서 만능 이야기꾼으로 활동하는 주호민 작가를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