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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조각’의 거장 권오상 개인전 개최


 

롯데갤러리, 7월 16일까지

 

롯데갤러리는 권오상 작가의 개인전을 7월 16일까지 진행한다.

‘사진 조각’의 거장 권오상 작가는 에르메스, BMW 등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대중들에게도 잘 알려진 유명 작가다. 영국 런던 빅토리아 앤 앨버트 박물관 등 세계 유수의 미술관 및 아트 비엔날레에 참여하며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을 콜라주 기법으로 이어 붙인 독보적인 작품세계로 조각의 새로운 지평을 확장해 온 작가는 이번 전시를 위한 신작 9점을 포함해 ‘에어-매스(AIR MASS)’ 시리즈 6점과 ‘데오도란트 타입’ 12점을 최초로 한자리에 선보이고 있다. ‘에어 매스’ 시리즈는 내부에 공기를 주입해 크기를 거대하게 확대한 풍선 형태의 조각으로 영국의 추상 조각가 헨리 무어의 청동 조각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됐다. 

높이 3.2m, 너비 6m가 넘는 거대한 조각들이 100여 평의 전시 공간을 가득 채운 가운데 관객들은 작품 사이를 거닐며 바람의 길을 걷게 된다. 작품 사이 배치된 거울 기둥들은 무한히 확장하는 공간의 느낌을 만들어내 마치 미로 정원을 걷는 듯한 환상적 체험을 선사한다. 

한편, 롯데백화점은 이번 권오상 작가 협업을 시작으로 올해 아트와 패션이 만나는 프로젝트를 풍성하게 준비 중이다. 오는 가을에는 일본의 유명 패션 디자이너 미하라 야스히로의 전시와 더불어 미하라 작가와 엘리든이 함께하는 협업도 이어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