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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P 차원여행’ 전시


 

한-스위스 수교 60주년

증강 및 가상현실 체험

 

서울디자인재단과 주한 스위스 대사관의 협력 전시 <차원 여행:Travel Across Boundaries>이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 내용은 코로나 이후 급격히 발전한 디지털 기술이 우리 일상생활을 넘어 우리 사회 시스템과 문화, 자연환경에도 그 영향력이 확대되고 있다는 것에 초점을 두었다.

전시장에 들어서면 양국의 우정을 나타내는 나란히 걷는 꽃(스위스: 에델바이스, 한국:무궁화) 캐릭터가 관람객을 맞는다. 전시 공간은 ‘메타 관광’, ‘움직임으로 촉발되다’로 나뉜다. 각각의 공간은 관람객에게 디지털 기술을 이용해 시공간을 넘나드는 ‘차원 여행’을 경험하게 한다.

첫 번째 전시 공간인 ‘메타 관광(Meta-Tourism)’은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가 기획한 공간으로 증강현실(AR)과 가상현실(VR)이 혼합된 혼합현실(Hybrid Reality) 전시를 선보인다. 이곳에서는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가 배출한 최고의 과학자 아인슈타인을 증상 현실(AR)로 만날 수 있다. 바닥에 설치된 QR코드를 찍으면 휴대전화 화면으로 보이는 전시장에 아인슈타인 동상이 나타난다. 화면을 드래그하면 동상이 자유롭게 움직이고 카메라 기능이 있어 기념 촬영도 가능하다.

옆으로 이동하면 가상현실(VR) 전시가 준비돼 있다. 이곳에 마련된 핸디형 VR 기기를 눈에 대는 순간 지구 반대편에 있는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 교수와 학생의 방으로 이동하게 된다. 관람객은 VR 기기를 가지고 이동하면서 가상현실 속 공간을 살펴볼 수 있다.

마지막은 스위스 체르마트로 떠나는 가상현실(VR) 체험이다. VR 기기를 착용하고 설치된 그네를 타면서 알프스산맥에 위치한 마터호른산과 마을의 전경을 구경할 수 있다. 이 작품은 가상과 현실을 유기적으로 오가며 상호작용할 머지않은 미래의 일상을 경험하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