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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종&오브제’ 9월 6일 파리 개최

 

프랑스 홈 데코레이션 박람회 ‘메종&오브제(MAISON&OBJET)’ 전시회가 오는 9월 6일부터 10일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 빌뺑뜨 전시장에서 개최된다.

1995년부터 개최된 메종&오브제는 라이프스타일, 인테리어 디자인 및 디자인 업계 전문가들에게 세계 최고의 이벤트로 자리 잡았다. 매 전시마다 약 3000여 개의 전시업체가 참가하고 8만 5000명 이상의 방문객이 방문하며, 그 중 해외방문객의 비중은 50%에 달한다. 

메종&오브제는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인재를 발굴할 뿐 아니라, 현재와 미래의 트렌드를 연구하여 최신의 영감을 1년에 두 번 제공한다. 이에 대한 결과로 브랜드 개발과 사업 성장에 효과적인 촉매제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9월부터 시작된 디지털 플랫폼 ‘MOM(MAISON&OBJET AND MORE)’에서는 브랜드, 제조업체, 장인, 공예가 및 디자이너들의 최신 소식과 제품에 대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MOM은 끝없는 영감의 원천이 되어 방문자가 1년 내내 수천 개의 브랜드와 직접 대화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9월 메종&오브제의 테마는 혁신적으로 변화하고 있는 근무 공간에 주목한다. 사회변화에 따라 우리와 일(WORK) 사이의 관계가 기족과는 다른 양상을 띠게 되면서 우리가 근무하는 환경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디지털화된 생활 속에서 유동적인 근무가 가능해졌고, 기족의 전통적 근무 환경에서 점차 자유로워졌다. 공동 업무 공간(co-working space)이 증가하면서 보다 유쾌하게 상호작용이 가능한 근무 방식이 떠오르고 있다. SNS와 개인주의가 만연한 시대에 근로자들은 개인의 작업 공간을 소유화하고 개성화하고 있다.

이런 트렌드에 맞춰 제조사, 유통사, 공간 플래너 및 소매 업체들은 보다 개성적인 사무실 디자인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친숙하면서 편안하고, 창의적인 사무실은 회사가 인재를 유치하고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9월 전시회에는 오늘날의 사무실과 작업 공간을 위한 최적의 제품들이 1000㎡의 전용 공간에 전시된다. 디자인 평가 전문가인 샹탈 아마이드(Chantal Hamaide)가 관장하고 건축가 필립 부와슬리에(Philippe Boisselier)가 구현한 이번 테마의 새로운 제품들은 전시장의 ‘What's New’ 섹션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새로운 작업 공간에 개성을 더해 줄 다수의 가구, 아이템 및 액세서리들이 조명될 것이다.

9월 전시회에서는 ‘올해의 디자이너’로 로라 곤잘레스(LAURA GONZALEZ)을 선정했다. 37세의 건축가 로라 곤잘레스(Laura Gonzalez)는 파리 전역에 이미 잘 알려져 있으며, 약 2년 전부터는 클래식 디자인을 재 작업하는 그녀 특유의 스타일로 레스토랑, 바, 호텔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해외에서도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

매 전시마다 특정 국가의 신진 디자이너를 소개하는 ‘2019 라이징 탤런트 어워즈’에서는 미국의 뛰어난 기술과 가능성을 가진 6개 팀을 선정했다. 미국은 광활하고 다양성이 넘치기 때문에 국가적으로 하나의 특징이 두드러지진 않지만 다양한 문화적 갈래가 제품에 투영되어 다채로운 스토리를 보여준다.

신진 디자이너로 선정된 6개 팀은 △알렉스 브로캠프(Aelx Brokamp) △베일리 폰테인(BAILEY FONTAINE) △그린 리버 프로젝트(GREEN RIVER PROJECT) △ 해롤드(Harold) △KIN & COMPANY △로지 리(Rosie Li)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