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News

미리 보는 ‘imm 쾰른 2020’


 

국제 가구 전시회 ‘imm 쾰른 2020’이 내년 1월 13일부터 19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된다. 매년 1월에 열려 한 해의 가구 트렌드를 미리 가늠해볼 수 있는 행사로 평가되는 imm 쾰른은 전 세계 15만 명이 방문하고 1250개사가 참가하는 세계 최대 가구 전시회 중 하나이다.

imm 쾰른 2020에서는 기존에 수면(Sleep), 편안함(Comfort), 글로벌 라이프스타일(Global Lifestyles) 등으로 나뉘어 있던 전시 부문이 ‘홈(Home)’이라는 테마로 통합된다. 이로써 imm 쾰른은 2020년부터 홈 부문과 다양한 아방가르드 인테리어를 다루는 ‘퓨어(Pure)’ 부문으로 나누어 전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새로 도입된 홈 부문은 침실을 다루는 홈 슬립(Home Sleep)을 비롯해 라이프스타일을 다루는 홈 센스(Home Scenes), 젊고 스타일리시한 퍼니싱 솔루션을 다루는 홈 세팅(Home Settings) 등 3가지 작은 부문으로 다시 구성된다.

가구 산업에서도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imm 쾰른은 디지털 혁신의 책임을 기업에게만 맡겨 두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포맷을 통해 새로운 시장을 읽을 수 있는 기회를 한걸음 앞서 제시하고자 한다. imm 쾰른 2020에서 열리는 ‘스마트 빌리지(Smart Village)’ 특별전에서는 스마트홈, 스마트 레지던스 등 4가지 콘셉트를 실제적으로 구현한 설치 무대를 통해 가구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종합 스마트 솔루션을 시각적으로 제시할 예정이다. 가구 시장 트렌드를 다루는 ‘imm 쾰른 콩그레스’에서도 e커머스, 디지털마케팅, 가상현실 등의 디지털 기술이 가구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 예를 자세하게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imm 쾰른 2020에서는 젊은 세대를 위한 트렌드쇼인 ‘디자인페스트(DesignFest)’가 처음으로 개최된다. 디자인페스트는 독일의 유명한 디자인 페어 주최사 ‘블릭팡(blickfang)’과 유럽 최대 출판사 중 하나인 ‘그루너+야르(Gruner&Jahr)’가 공동 주최하는 행사로 독일 인테리어 시장에서 200여 개의 핫한 젊은 브랜드를 만나볼 수 있는 행사이다. 17일부터 19일까지만 열리는 디자이페스트는 젊은 세대에서 인기 있는 디자인 현상을 반영하여 기획되었으며, 이후 4월에는 베를린과 슈투트가르트에서도 잇따라 열릴 예정이다. imm 쾰른에서 매년 개최되는 ‘퓨어 탤런트 콘테스트(Pure Talents Contest)’ 역시 젊은 디자이너들을 위한 콘테스트로 수상자에게 상금을 비롯해 시장 출시를 지원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현재까지 체어마이스터와 메테가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의자 전문 기업인 체어마이스터는 40여 개국에 의자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강소기업이다. imm 쾰른에 처음으로 참가하는 체어마이스터는 인터줌(interzum)과 오가텍(ORGATEC) 등 세계적인 가구 전시회에 꾸준히 참가하며 기술력이 바탕이 된 제품으로 해외 수출 기반을 넓히고 있다. 프리미엄 가구 브랜드인 메테는 글로벌 디자이너들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소파, 의자, 조명 등으로 구성된 컬렉션은 중성성을 강조한 안드로지니 콘셉트로 독자성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imm 쾰른에서도 특유의 고급스러움으로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첨부파일 스쾰른1.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