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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힘펠 재방문, 힘펠의 지속적인 성장 격려


 

실내공기질 전문 기업 (주)힘펠(대표이사 김정환)은 지난 1월 9일 경기도 화성시에 위치한 힘펠 본사에서 진행된 ‘수출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에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기획재정부가 주최하고 있는 ‘수출중소기업 현장소통 간담회’는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듣고 피드백을 하는 소통의 장으로 첫 현장방문 대상으로 수출활력의 중요성을 감안해 힘펠이 선정되었다. 힘펠은 2018년 11월 홍 부총리가 기획재정부 장관 내정 당시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찾았던 기업이다. 

간담회에 앞서 홍 부총리는 힘펠 쇼룸과 생산 라인을 시찰했다. 쇼룸 방명록에 ‘힘펠이 환기 시스템 시장에서 독보적 경쟁력을 가진 가운데 오늘 이 곳에서 국내 최초 제로 에너지 건축물 인증 공장을 봅니다. 마음먹으면 다 해내는 ’힘펠의 힘‘을 느낍니다. 힘펠이 초강기업으로 거듭나길 기원하고, 국가 발전의 초석 기업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작성했다.

본격적인 간담회에서 홍 부총리는 힘펠의 재방문 이유를 3가지로 요약했다. 우선, 힘펠의 지속적인 성장의 힘이다. 힘펠은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는데 특히 수출부문은 기존 74만 달러에서 100만 달러로 증가했으며, 고용인원도 늘었다. 또한, 50억 원의 신규 투자로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건축물 인증 공장을 준공했다. 힘펠의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공장은 기후변화에 대비하는 능력이 필요한 시점에서 벤치마킹 가능한 좋은 사례이다. 홍 부총리는 지난 1년 간 힘펠의 수출·고용 증가가 우리 경제에 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평가하며 경제 활력 제고를 위한 중소기업 지원 대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두 번째는 동일기업 현장에서 1년간의 기업운영환경 변화를 비교하기 위함이다. 첫 방문 시 최저임금, 52시간 근무제, 수출지원, R&D장비 공동 활용 지원, 약속어음제도 폐지 건의 등 기업운영환경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안한 힘펠이 현재 시점에서 변화된 내용들이 있는지 확인하는 작업이다. 홍 부총리는 1년여 전 힘펠 임직원이 건의한 해외수출 마케팅 지원 대책과 관련해서도 올해 경제정책방향에 지원 예산이 되었다면서 올해 해외수출마케팅 지원 예산이 지난해보다 14.4% 늘어난 5112억 원으로 책정되어 중소·중견기업에 7만 건 이상의 기회가 제공될 것이라고 전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수출금융 지원을 위해 예산은 지난해보다 23조 5000억 원 증가한 240조 5000억 원이 편성되어 있으며, 특히 중소 수출기업에 86조 원이 공급될 수 있도록 별도의 범위 내에서 지원될 예정이다. 수출계약서를 기반으로 한 특별보증 대출도 지난해 500억 원이 제공되었지만 올해는 2000억 원으로 증가했다. 특별보증대출이 새로운 형태의 대출이고 리스크 관리가 필요해 예산 증액에 속도를 내지 못하지만 올해 예산을 증액했기 때문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는 기획재정부 수장으로서 관련 부서의 초심을 다지고 올해 경기반등 및 도약을 약속하는 자리이다. 국가적으로 제조·수출산업이 중요한 만큼 해당 수출중소기업을 격려하는 시간이다. 힘펠은 전년 대비 30% 이상 수출이 증가한 기업이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지역 수출 확대 등 정부의 신(新)남방 정책에 기여하고 있다. 

홍 부총리는 올해 수출시장 전망에 대해 업종별로 차이는 있겠지만 총량 규모로 3% 정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전체적인 경제 상황이 지난해보다는 나아지고 정부 지원도 여러 가지로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적극적으로 예상할 수 있다”면서 “정부 입장에선 재원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예산을 많이 늘렸기 때문에 중소·중견기업이 최대한 자기 기업에 맞는 혜택을 찾아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특히, 그는 지난해에는 신남방 정책에 집중했다면 올해에는 러시아, 중국, 동유럽 등을 대상으로 한 신북방 정책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 밝히기도 했다. 

한편, 힘펠은 주택시장에 환풍기 및 환기청정기(전열교환기)를 공급하며, 국내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강소기업이다. 주요 건설사에 힘펠 욕실복합환풍기 휴젠뜨, 천장형 전열교환기 휴벤 등의 제품을 납품하며 ‘우리는 공기, 에너지 기술을 통해 인간건강에 기여한다’는 기업 사명 실천에 힘쓰고 있다.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절감을 위한 제로에너지 건축 장려에 정부의 다양한 방안이 제시되고 있는 시점에서 힘펠의 국내 최초 제로에너지 신사옥 및 제3공장은 시대의 흐름을 반영한 상징적인 건물이다. 패시브설계 요소기술과 열회수형 환기장치 적용으로 냉난방 부하를 줄이고, 태양광 전지판 및 원격검침시스템 설치로 신재생에너지 사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로에너지주택으로 주목받는 EZ하우스(서울 노원구 소재)에도 힘펠 환기 시스템 ‘휴벤’이 설치되어 주거자의 실내공기질을 개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