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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백화점, 반려견과 함께 하는 전시회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광복점에서 동시에 개최

<네이버후드>, <아날로그_크리스 미소 개인전>

 

롯데백화점은 동물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동탄점과 광복점 두 곳에서 동시에 개최한다. 먼저 동탄점 2층 롯데갤러리에서 6월 11일까지 진행되는 <네이버후드 Neighborhood>전시는 유기견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반려동물과 함께 행복하고 건강한 생활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뭉친 예술가들의 첫 번째 프로젝트다.

김건주, 드로잉메리, 이슬로, 275c, 스테파니 미초바 5인이 바로 그 주인공으로 이들은 올해 초부터 유기견 보호센터인 ‘코리안K9레스큐(이하 KK9R)’를 수차례 방문하며 산책, 목욕, 화단정리 등 봉사를 이어나갔고 그 과정을 작품에 담았다. 이슬로와 드로잉메리가 대표적이다. 이들은 KK9R에서 봉사하며 만난 강아지들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작품의 모델이 된 강아지들은 여전히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보호받고 있어 작품과 함께 실제 모델을 입양할 수도 있다. 이미 유기견을 입양해 키우고 있는 스테파티 미초바 역시 보호소에 있는 동물들이 빨리 가족을 찾기를 바라는 마음을 사진으로 담아냈다. 김건주는 가까운 지인이 유기견 ‘창덕이’를 입양하여 기르는 과정을 회화와 영상으로 표현했고 275C는 봉사하며 느낀 기쁨, 행복, 감사, 감동의 과정을 그래픽 아이콘으로 표현했다. 

광복점에서는 동물을 통해 인간 삶의 우화를 표현한 크리스미소(Chris Measor)의 전시 가 6월 18일까지 펼쳐진다. 크리스 미소는 영국계 캐나다 작가로 일본의 애니메이션에 관심을 가지게 되면서 동양문화 전반으로 관심 영역을 확장했고, 현재는 부산에 거주하며 활동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 등장하는 고양이, 곰, 오리, 토끼 등의 동물은 인종, 계급, 연령, 성적 정체성을 초월한 작가의 분신이자 안내자다. 작가는 이들을 요정, 소녀, 자수성가한 인물 등 다양한 캐릭터로 분장시켜 동화와 신화적 세계를 표현하고 있다. 사람에 대한 이야기를 동물을 통해 표현하는 일종의 우화다. 

롯데백화점 동탄점과 광복점에서 동시에 개최되는 이번 전시는 예술품을 통해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우리의 삶과 문화를 돌아보자는 취지에서 기획된 것으로 완료된 결과물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도 지속될 변화를 알리는 셈이다. 전시가 종료된 이후에도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데 동탄점 <네이버후드> 전시에 참여한 작가 5인은 롯데백화점의 후원으로 KK9R 출입문에 벽화를 남겼으며, 광복점 크리스 미소의 작품은 롯데 동부산 프리미엄 아웃렛에도 영구 설치되어 있어 있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전시를 통해 동물과 함께 살아가는 시대의 건강한 문화 확산을 위해 전시회 수익금의 일부를 단체에 기부하고 하반기에도 반려견과 함께 하는 대규모 문화 캠페인을 이어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