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20년 3분기(7월~9월) 전국 입주 예정 아파트는 5년 평균(9.5만 세대) 대비 16.6% 증가한 11만 858세대로 집계되었으며, 수도권은 6만 1995세대로 5년 평균(4.6만 세대) 대비 33.7% 증가, 서울은 1만 2552세대로 5년 평균(1만 세대) 대비 27.1% 증가할 것으로 조사되었다.

세부 입주 물량을 보면 수도권은 2020년 7월 성남수정(4089세대), 인천송도(3100세대) 등 2만 6614세대, 2020년 8월 김포고촌(3510세대), 화성동탄2(2512세대) 등 25281세대, 2020년 9월 강남개포(2296세대), 남양주화도(1620세대) 등 1만 100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며, 지방은 2020년 7월 전남무안(1531세대), 전북전주(1390세대) 등 1만 4540세대 2020년 8월 부산명지(2936세대), 경남진주(1744세대) 등 1만 2980세대, 2020년 9월 세종시(3100세대), 광주동구(2334세대) 등 2만 1343세대가 입주할 예정으로 조사되었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 5868세대, 60~85㎡ 6만 5366세대, 85㎡ 초과 9624세대로,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3%를 차지하여 중소형주택의 입주물량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주체별로는 민간 8만 1469세대, 공공 2만 9389세대로 각각 조사되었다.

한편, 2020년 5월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총 3만 3894호로 집계되었으며, 이는 전월(3만 6629호) 대비 7.5%(2735호), 전년 동월(6만 2741호) 대비 46.0%(2만 8847호) 각각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준공 후 미분양은 2020년 5월말 기준으로 전월(1만 6372호)대비 3.6%(584호) 감소한 총 1만 5788호로 집계되었다.

지역별로 수도권 미분양은 3016호로 전월(3783호) 대비 20.3%(767호) 감소하였고, 지방은 3만 878호로 전월(3만 2846호) 대비 6.0%(1968호) 감소하였다. 특히, 지방 미분양은 2019년 8월(5만 2054호) 이후 9개월 연속 감소하였으며, 전년 동월(5만 2523호) 대비 41.2%(2만 1645호)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규모별로 전체 미분양 물량을 보면,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2925호) 대비 8.5%(250호) 감소한 2675호로 집계되었고, 85㎡ 이하는 전월(3만 3704호) 대비 7.4%(2485호) 감소한 3만 1219호로 나타났다.

이 같은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