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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개최


국토교통부, 8월 28일부터 9월 1일까지 작품 접수 

‘한옥, 현대건축과 만나다’ 융합하는 미래형 한옥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옥의 우수성을 발굴하고 새로운 발전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2020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을 개최한다. 이번 공모전은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며 건축도시공간연구소(국가한옥센터)가 주관하고 국가건축정책위원회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후원한다.

2011년부터 개최돼 올해 10회째를 맞는 대한민국 한옥공모전은 한옥건축의 다양화·현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한옥의 가치를 재발견하는 한옥 분야 대한민국 최고 권위의 공모전이다. 그간 매년 주제를 달리 선정하여 개최한 한옥공모전은 지난 10년간 청소년·대학생·일반인 등 폭넓은 연령대와 계층으로부터 총 5286점의 소중한 아이디어를 접수받았다.

이번 한옥공모전의 주제는 ‘한옥, 현대건축과 만나다’로 과거 한옥의 형태와 재료 중심의 재현에서 탈피하여 현대건축과 다양한 방식으로 융합하는 미래형 한옥에 대한 아이디어를 창출하기 위한 목적으로 선정되었다. 융합은 정체성을 중심으로 재료, 기술, 구조, 공간, 양식, 비례 등이 자유롭게 구현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용도와 규모는 제한이 없으며 현대건축에 한옥의 정체성을 입히는 것이 중점이다.

다만 지속가능성과 미래 지구환경 등을 고려할 때 목재의 대량사용을 권장하며 현대건축에서 요구되는 구조성능, 환경 및 거주성능이 확보되어야 한다. 그러면서도 현대목조와 현대건축과 달리 한옥 또는 한국건축의 정체성이 가시적으로 표현되어야 한다. 정체성의 요소와 응용 범위는 제한하지 않는다.

이번 공모전은 준공, 계획, 사진 부문과 더불어 한옥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다양한 시각으로 표현할 수 있는 영상 부문을 신설하여 총 4개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한다.

▲준공 부문은 최근 5년 이내에 준공된 한옥을 대상으로 해당 한옥의 건축주·설계자·시공자·책임목수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계획 부문은 팀(4인 이내)이나 개인 자격으로 응모할 수 있으며 ‘한옥, 현대건축과 만나다’라는 주제에 맞게 응모자들은 변화된 사회적 요구를 수용하면서도 문화적 정체성이 있는 새로운 한옥에 대한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다. ▲사진과 영상 부문은 일반인과 청소년으로 나누어 접수하며 한옥의 아름다움과 일상에서 발견할 수 있는 한옥의 의미와 가치를 독창적인 시각으로 담아낸 작품을 찾는다.

작품 접수는 8월 28일부터 시작해 9월 1일까지 5일간 진행하며 10월경 최종 당선작을 선정해 발표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과 전시회를 통하여 일반에게 공개된다. 

준공, 계획, 사진, 영상 등 부문별 대상 선정자(작)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을 비롯한 특별상(국가건축정책위원장상)과 3개 부문 본상이 수여되며 총상금은 5100만 원이다. 공모전 취지, 일정, 공모지침 및 참가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바로 확인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한 열린 참여의 장인 이번 공모전을 통해 우리 한옥의 우수사례와 함께 한 차원 높은 한옥의 발전 모델이 제시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공모전 수상작에 담긴 국민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