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바트 키친 고급형 주방가구 ‘L500G’ 출시
‘현대리바트’ 빗각도어 Y자형 찬넬 적용해 디자인 차별화
황변과 얼룩에 강한 표면 마감재 ‘누벅ASA’도 적용

 

현대백화점그룹 계열 토탈 인테리어 기업 현대리바트는 주방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친’의 고급형 모델 ‘L500G’를 출시한다. 

‘L500G’는 지난해와 올 초 각각 선보인 리바트 키친 ‘L100G’와 ‘L200G’의 고급형 모델로 판매 가격은 기본 구성(2.4m 일자형) 기준 290만 원이다. 색상은 누벅 화이트, 소프트 아이보리, 딥 그레이, 실크 네이비 등 4가지다. 이번에 선보이는 ‘L500G’는 하부장 도어(문짝) 윗면이 안쪽으로 45도로 경사진 ‘빗각도어’를 적용한 게 특징이다. 빗각도어가 손잡이를 대신하다보니 주방가구 디자인이 깔끔하면서도 심플하다. 특히, 빗각도어는 별도의 공정과 수작업이 요구되는 등 제조 과정이 까다로워 보통 1000만 원대 이상(아파트 공급면적 84㎡ 기준)의 고가 주방가구에만 적용되고 있다. 현대리바트는 빗각도어 개발을 위해 4개월에 걸쳐 금형 개발 및 표면재 접착 테스트를 진행하였다. 아울러 빗각도어 디자인을 부각하기 위해 주방가구 상판과 도어 사이에 자체 개발한 ‘Y자형 찬넬(알루미늄 바)’을 사용했다. 일반적으로 주방가구에는 알파벳 C모양으로 굽은 형태의 찬넬이 사용되는데, 경사진 도어 윗면이 강조될 수 있도록 직선으로 떨어지는 Y모양의 찬넬을 개발해 적용한 것이다. 

이 밖에도 ‘L500G’에는 표면 마감재로 ‘누벅(Nubuck, 표면을 부드럽게 한 가죽)ASA’가 처음 적용됐다. 누벅ASA는 기존 ASA에 특수 코팅을 한 번 더 해 표면이 부드러우면서 얼룩이나 지문이 쉽게 묻지 않는다. 여기에 디자인을 강화한 다양한 옵션도 대거 구성했다. ‘인서트 타입(서랍이나 진열장이 도어 안으로 들어가는 형태)’으로 설계된 서랍형 하부장과 포켓수납장이 대표적이다. 또한, 스위스 명품 주방가전 브랜드 ‘프랑케’의 주방 4대 패키지인 수전·싱크볼·후드·쿡탑을 비롯해 천연 그라나이트(화강석) 주방 상판 등 고가의 주방가구 제품에서나 볼 수 있는 프리미엄 옵션도 선택할 수 있다. 

현대리바트 관계자는 “소비자가 일반 주방가구 제품과 고가 제품을 구분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은 미니멀하면서도 디테일한 디자인”이라며 “200~300만 원대 국내 주방가구 제품 중 빗각도어와 Y자형 찬넬 등 프리미엄 사양을 적용한 제품은 L500G가 유일하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리바트는 상생형 주방가구 전시장인 리바트 키친 플러스 논현점, 도곡점 등 전국 20곳에 ‘L500G’ 실물을 설치하고 판매에 들어간다. 02-3480-8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