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유기수성 내화도료 출시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
빠른 건조 속도로 시간 단축

 

KCC는 국내 최초로 유기 수성 내화도료인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화이어마스크 AQ’ 시리즈는 기존 유성 내화도료 대비 약 4배 빠른 건조 속도로 하루 2회까지 작업이 가능하다. 이는 공사기간 단축은 물론 도장 후 이송과 설치 시 도막 결함을 최소화할 수 있어 품질 리스크도 감소시킬 수 있다. 또한, 휘발성 유기 화합물질(VOC) 함량도 최소화했다. 오존을 파괴하는 유해 물질이 없는 할로겐 프리 제품이기도 하다.

내화도료는 건물 화재 발생 시 철골에 도장된 도막이 발포해 철골의 온도 상승을 지연시켜 줌으로써 건물 붕괴와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기능을 갖는다. 특히, 유기 수성 내화도료는 내화성능은 유지하면서 도료의 유용성 수지를 수용성 수지로 대체한 초격차 기술의 성과물로 친환경성도 확보했다. 이러한 품질을 바탕으로 타사 유성 내화도료 대비 얇은 도막 두께에도 내화성능을 충분히 발휘해 한국건설기술연구원으로부터 내화구조 인증서를 취득했다. 아울러 실내공기질 관리법에 따른 오염물질 방출량이 극히 적어 실내 마크 인증 제품으로도 선정됐다.

KCC 관계자는 “높은 열과 화염으로부터 화재 확산을 지연시켜 주는 기능성 내화도료 기술개발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 환경에 도움을 주는 수용성 수지 적용 제품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02-3480-5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