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물질 및 미세먼지 제거 ‘에어샤워 엘리베이터’
GYG엘리베이터, 건물 내 대기오염 및 오염물질 유입 낮춰
회오리바람으로 고르게 공기순환 해 승객 이물질·먼지 흡수

 

GYG엘리베이터(대표 이금기)가 건물 내 대기오염 및 오염물질 유입을 크게 낮출 수 있는 ‘에어샤워 엘리베이터’를 출시한다.

‘에워샤워 엘리베이터’는 기본적인 공기 순환뿐만 아니라 황사·미세먼지 등의 정화, 코로나19를 겨냥한 살균기능, 악취 탈취까지 오염관리에 있어선 팔방미인의 기능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금기 GYG엘리베이터 대표는 “성장가도인 엘리베이터 액세서리 시장에서 밀폐공간의 대기오염 유해성 관리가 더욱 중요해질 것이라고 보고 이 분야에 수년간 집중 투자했다”며 “지난해 1월 관련 특허를 취득했고, 올해 9월부터 본격적인 생산을 앞두고 있다”고 말했다.

‘에어샤워 엘리베이터’의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은 회오리바람에 있다. 기존에도 클린룸을 표방한 승강기가 많이 출시됐지만, 직진성 바람에 한정되는 등 풍향과 유속에 있어 여전히 걸음마 단계다. 반면 ‘에어샤워 엘리베이터’는 탑승 칸 양쪽의 패널 내에서 다수의 모터를 가동해 초속 25m의 풍속으로 골고루 공기순환이 일어난다. 바람이 최대 30명의 승객 몸 구석구석을 훑으면서 각종 이물질과 미세먼지를 털어내고, 이를 다시 송풍구가 흡수하는 구조다.

여기에 UV(자외선) 광촉매를 활용해 1.5초 내에 공기 살균이 가능하고, 고성능 헤파필터가 탑재된 엘리베이터 전용 공기청정기로 승강기 공기질 관리 시스템을 완성했다. 또한, 자체 타이머와 풍량 조절도 가능해 조건에 따라 맞춤 운행도 가능하다. 승강기 문의 개폐 시마다 작동해 쾌적한 환경을 24시간 유지하는 것은 기본이다. 패널 부착 방식으로 설치가 간편한 것도 장점이다. 

GYG엘리베이터 측은 “에어샤워 엘리베이터는 의료기관 운행 시 효용이 가장 클 것으로 예상하고 차후 일반 빌딩과 가정용으로도 영역을 넓혀갈 것”이라고 말하며 “전체 약 80만 대의 기존 설치 승강기와 매년 5만 대씩 발생하는 노후교체 등 신규 설치 시장을 포함하면 2조원 이상의 잠재 가치가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GYG엘리베이터는 연내 조달청 우수조달제품 등록을 추진하고 4분기 중 본격적인 제품 출시에 나설 계획이다. 02-3442-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