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소비 전환에 맞춰 제품 경쟁력 및 구매 경험 강화
1~10월까지 비데, 필터, 리모델링 제품군 매출 성장세 기록

국내 욕실 1위 기업 대림바스는 온라인 기반 인테리어 서비스 수요가 확산되는 가운데 온라인몰 ‘대림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8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온라인 채널에서 욕실 인테리어와 관련 제품을 함께 비교·구매하려는 소비자가 늘면서 대림몰이 욕실 전문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대림바스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0월까지 품목별로 △비데 △필터 △리모델링 제품군 모두 전년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대림바스는 온라인 소비 전환 흐름에 맞춰 제품 경쟁력과 온라인몰 내 구매 경험을 동시에 강화한 것이 매출 증가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했다. 최근 욕실 인테리어 수요가 오프라인 쇼룸 위주에서 온라인 상담·비대면 구매까지 빠르게 확장되면서, 집에서도 고품질 욕실 제품을 손쉽게 고르고 설치까지 연계할 수 있는 환경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
특히 비데 부문 매출이 129% 증가하며 실적 상승을 주도했다. 비데 라인업을 세분화하고, 자동 온도 조절 등 기술력을 앞세운 AI 비데 제품군의 비중을 확대하면서 프리미엄·실속형 수요를 모두 흡수한 것이 주효했다. 필터 부문 역시 ‘아기수전’으로 불리며 육아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른 ‘세면용 회전 워터탭’ 판매량이 크게 늘어 전년 대비 80%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리모델링 제품군 매출은 소비자 맞춤형 욕실 패키지 구성 강화를 통해 26% 증가했다. 대림바스는 온라인에서도 프리미엄 욕실을 손쉽게 설계할 수 있도록, 공간 콘셉트별 패키지와 가격대별 선택 옵션을 세분화해 제공하고 있다. 최근 출시된 프리미엄 수전 ‘블랙 컬렉션’을 비롯해 고급 일체형 비데, 대형 포셀린 타일 등을 결합한 다양한 호텔식 욕실 패키지를 제안하며, 단순 제품 판매를 넘어 ‘완성된 욕실 공간’까지 제시하고 있다.
오재형 대림바스 O2O팀 팀장은 “대림몰 매출 성장은 욕실 인테리어 소비가 오프라인을 넘어 온라인 중심으로도 본격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소비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욕실 제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품질 경쟁력 강화와 서비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림바스는 미국 아마존을 통해 ‘멀티필터 샤워기’ 공식 판매를 시작하고, 국내에서는 쿠팡 로켓설치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국내외 이커머스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을 늘려 판매 채널에서의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와 영향력까지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전략이다.